코로나19로 인해 어르신을 위한 여름 김장 행사 및 후원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로 더욱더 힘든 시간을 보내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한 끼를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맛있는 김치와 따끈한 식사 한 끼를 선물하고자 진행된 해피빈 모금을 통해 3,101,100원이라는 소중한 후원금이 마련되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마음만은 가까이 1
긴 시간동안 이어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나날이 더워지는 8월 30일, 어르신들이 여름김장으로 손꼽으신 열무김치와 긴급 간편식을 함께 전달했습니다. 동방사회복지회 연희노인여가복지시설은 서대문구 연희동을 중심으로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김장 물김치와 즉석식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전하고, 연희동동주민센터 "찾동이" 서비스를 통해 연희동 내 취약계층에게도 전달될 예정입니다. 직접 요리하기도 어렵고, 함께 식사할 이도, 반겨줄 이도 없이 비어버린 식탁을 해피빈 후원자님의 따뜻한 콩이 채우게 되자 어르신들은 연신 웃음을 보이셨습니다.
"내가 영 기운이 없었는데 연희(여가노인복지시설)에서 백열무 김치 먹으니까 입맛도 돌고"
"김치가 똑 떨어졌었는데 참 어찌 알고... 미안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마음만은 가까이 2
연로하신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날을 보내기 위해 꼭 챙겨 먹는 따뜻한 한 끼를 선물하기 위한 두 번째 방법! 가정방문(100가정)을 통해 혹시 불편하신 데는 없는지, 코로나로 어려운 점은 무엇인지 여쭙고, 사례관리와 함께 도시락을 배달해드렸습니다.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시느라 더욱 힘들어하셨습니다. 코로나19 종식까지 조금 더 힘내주시길 바라는 마음, 더운 여름날 많이 지치시지 않도록 식사를 준비하여 해피빈 후원자님들의 응원을 보온용기에 담아 따뜻한 도시락 한 끼로 전달되었습니다.
함께하면 이겨낼 수 있어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순간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나눔을 실천해주신 해피빈 후원자님 덕분에 따뜻한 콩이 모여 독거 어르신들을 텅 빈 식탁 위 따뜻한 한 끼가 될 수 있었습니다. 참 감사합니다.